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잃어버린 고객들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미 플로리다주의 몇몇 도시에서 우버를 포함한 회사들과 손을 잡고 시범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맥도날드가 배달 서비스를 결의한 것은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의 도전과 식품 가격의 하락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미국 고객들의 점포 방문은 2012년 이후 5억 가량 감소한 상태다.

 이 외에도 맥도날드는  올해 말까지 미국 내 3만6천 개 점포 가운데 2만 개 점포에 모바일 주문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