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한달 일레인 박씨
한인회·경찰 제보 호소

 말리부 지역에서 발생한 한인 여대생 일레인 박(20)씨 실종 사건이 한달이 넘었지만 수사에 큰 진척이 없는 가운데, LA한인회와 글렌데일 경찰국이 한인들의 관심과 제보를 당부했다.

 7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인회와 경찰국은 "작은 제보가 일레인 박씨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박씨 실종과 관련됐다면 어떤 것이라도 지체말고 제보해 달라"고 전했다.

 박 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5시 칼라바사스의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다 다음날 28일 오전 6시 남자친구 집을 떠난 이후 현재까지 행방불명이다. 5피트 6인치에 125파운드로 부분 금발 염색을 한 갈색 긴머리에 팔에 꽃, 소머리, 나비 등의 문신이 있다.

 한편 박씨 가족은 사설 탐정 고용 등을 위한 기금 모금 웹페이지(www.gofundme.com/facebook-com-helpfindelainepark)와 정보 공유를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helpfindelainepark)를 개설했다.

 ▶제보:(818)548-4911 / 익명제보:(800)275-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