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 레슬링 金 


 1984년 LA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원기 씨가 27일 오후 산행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55세. 

 1962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교 1학년 때 레슬링에 입문했고 LA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2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레슬링 선배 양정모 씨(64)에 이은 건국 이후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