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다, 더웠다'날씨 변덕에…

LA 를 포함한 남가주 일대 깜짝 더위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오늘(29일)까지 산불 발생 주의보가 발령됐다.

28일 LA를 비롯한 남가주 일대 낮기온이 전날보다 화씨 9도 이상씩 껑충 뛰어올라 LA 다운타운과 패사디나는 80도 중반, 애너하임은 90도 초반까지 올랐다. 이는 예년 이기간 평균 낮기온보다 10-14도 정도 높은 수치다.

이같은 깜짝 더위는 이번 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내일 LA 지역의 최고 기온이 86도까지 치솟고, 30일도 83도 등 이번주 내내 78도에서 80도대 중반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립기상대는 27일 밤 10시부터 기온이 오른데다가 강한 바람이 불어 산타모니카 산악지대와 앤젤레스 포레스트, 산타 클라리타, 샌퍼난도 밸리 등에 레드 플레그 경보를 내렸으며 일부지역 소방 당국은 24시간 비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