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트럭으로 LA→플로리다 대륙횡단 배달 성공

한 스타트업 업체가 자율주행 트럭으로 LA를 출발해 동남부 플로리다주 잭슨빌까지 대륙을 횡단해 냉장고를 배달하는데 성공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소재 스타트업 업체 임바크(Embark)사는 6일 '빅 블루(Big Blue)'로 명명한 자율주행 트럭(사진)을 이용해 냉장고들을 플로리다주 잭슨빌까지 배달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임바크사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사이다.

임바크사의 공동설립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사가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5대의 트럭에 탑재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연내에 40대 이상의 자율주행 트럭을 확보해 장거리 주행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 받지만, 한 쪽에선 긴장감도 높아진다. 트럭 운전사는 인공지능(AI)과 자동화로 사라지게 될 일자리 중 하나로 꼽혔었는데, 실제로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