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자 안나와 상금 껑충 

7억달러 넘어,역대 최고

  연초부터 미국 전역에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

  미국 44개 주 등 총 47개 지역에서 발행되는 복권 '파워볼'의 당첨자가 새해 두 번째 추첨일인 6일에도 나오지 않았다.

 미국의 파워볼 복권 당첨금이 7일 7억 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액수를 갱신했으며 1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6일 6억7500만 달러의 당첨금이 걸린 복권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자 복권 구매 행렬이 늘어나면서 당첨금이 계속 치솟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로 다음 추첨이 이뤄지는 9일 밤 8시(서부지역 시간)까지 복권 판매가 계속되면 10억 달러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첨금이 7억 달러일 경우 파워볼 복권에서 당첨자가 나오게 되면 일시금으로 받더라도 4억2840만 달러의 현금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파워볼 복권에 당첨될 확율은 2억9220만분의 1이다. 이는 번개에 맞을 확률 3000분의 1보다 훨씬 어려우며 상어에 물릴 확률 2억6410만분의 1보다도 더 어려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