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내년 1월부터 4년만에 '달러메뉴' 부활


미국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날드에 1달러짜리 버거 메뉴가 부활한다.

AP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다음 달 각각 1달러, 2달러, 3달러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내년 1월 4일 첫선을 보이는 새 '달러메뉴'는 청량음료와 치즈버거를 1달러에, 커피음료(맥카페)와 베이컨 맥더블을 2달러에, 해피밀과 트리플 치즈버거를 3달러에 내놓는다.

타코벨, 던킨도너츠 등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저가 제품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맥도날드는 "모든 메뉴는 프랜차이즈의 이익을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2013년 맥도날드는 수익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더블 치즈버거를 1달러에 팔던 '달러메뉴'를 중단시켰다. 그리고 가격을 좀 더 올려 '달러 메뉴&모어'를 내놓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였지만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