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음악축제 개최 앞두고 신고전화 150통 쇄도

<속보>텍사스 주 주도 오스틴에서 열흘 사이에 3건의 소포 폭탄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경찰에 쇄도하고 있다.

오스틴에서는 이번 주말 10만 명 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최대 음악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행사 주최 측과 경찰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13일 CNN·CBS 방송에 따르면 오스틴 경찰은 최근 2주 사이에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911 등을 통해 150통 넘게 걸려왔다고 밝혔다.

앞서 켄 팩스턴 텍사스 주 법무장관은 주민에게 "예정돼 있지 않던 소포를 받았을 경우 열어보지 말고 가까운 경찰 관서에 신고하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