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3% 67년만에 가장 낮아…"너무 어려워"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시험을 관장하는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SBC·The State Bar of California)에 따르면 지난 2월 변호사 시험의 합격률은 27.3%를 기록했다. SBC에 따르면 이는 적어도 1951년부터 현재까지 최저 수준이다. 기존 최저 기록은 1983년 2월의 27.7%였다.

SBC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합격률인 27.3%는 지난해 2월 합격률보다 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특히 1986년이후 32년만에 처음 30% 밑으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SBC는 합격률 하락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론칭했다고 새크라멘토비가 최근 전했다.

현재 이같은 합격률 하락은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 통과 점수는 다른 주 보다 높은데, 델라웨어 주를 제외하고 전국서 가장 높다. 이러한 가운데 난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라고 일부 언론은 분석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은 매년 2월과 7월 두 차례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