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집값 최대 29% 하락

흡연자 주택은 되팔때가격이 최대 29%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리얼터닷컴(realtor.com)은 주택보수전문업체인 레인보우인터네셔널의 조사를 인용해 지난달 30일 이같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흡연자가 떠나도 담배 냄새와 유해 입자가 집안 곳곳에 그대로 남는데, 이는 단지 불쾌함만의 문제가 아니다. 특히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 니코틴과 기타 유해 화학물질이 공기 중 뿐만 아니라 실내 벽면에 두껍게 남아 있는 'THS'(Third Hand Smoke) 현상은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 이는 청소를 한다해도 없어지려면 최소 두달은 걸린다는 샌디에고 주립대의 연구가 있다.

이로인해 흡연의 흔적이 짙게 남아있는 집은 많은 구매자들에게 기피 대상이 된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