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CA' 첫 한인 CEO로 임명

유니스 송 변호사
후임 국장에 내정

한미연합회(KAC)의 방준영(사진) 사무국장이 사임한다.

방 사무국장은 아시아 태평양계 주민(AAPI)들을 위해 봉사하는 전국 단위 비영리단체인 'NAPCA'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으로 임명했다. NAPCA 회장에 한인이 임명되기는 방 사무국장이 최초다.

18일 NAPCA의 애나 크로슬린 이사장은 "AAPI 노인들을 위한 봉사단체인 NAPCA를 이끌게 될 CEO로 이 분야에 경험이 많은 방준영 국장을 임명하게돼 기쁘다"며 "앞으로 방 회장은 전국적으로 언어 및 경제, 문화적인 측면에서 제 목소리가 필요한 AAPI 노인들의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사무국장은 "개인적으로 한미연합회에서 일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며 "전국 단위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만큼 LA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한인 노인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사무국장은 사무국장직에선 물러나지만 이사로 계속 활동한다.

한편, 한미연합회의 차기 사무국장에는 한미연합회 중재센터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유니스 송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