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폴드'로 선공…화웨이, 애플 등도 줄줄이

가격은 1980 달러
출시일 4월 26일

스마트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폴더블(Foldable)폰 대전이 시작됐다.

삼성전자가 2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폴드'를 공개하면서 포문을 열었고, 화웨이와 샤오미 등이 다음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이에 맞설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갤럭시 폴드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 겉면에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따로 달린다. 펼쳤을 때는 7.3인치 크기로 이용할 수 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이용할 수 있고, 펼치면 큰 화면을 이용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반면 화웨이와 샤오미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하는 폴더블폰은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아웃폴딩 방식은 기기가 접힐 때 곡률 반경이 인폴딩 방식보다 크고, 인폴딩 방식처럼 화면 바깥 디스플레이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돼 인폴딩보다 구현하기 쉬운 것으로 평가된다.

애플도 내년 쯤 폴버블 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밝힌 갤럭시 폴드의 가격은 1980달러다. 제품 공식 출시일은 4월 2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