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순례 나성열린문교회 박헌성 목사

1993년 창립후 가파른 성장후 두차례 일부 성도들과 '이별의 아픔'
'회개의 은혜→위로의 감동'…"다른 신앙관 가진 교인들 이해 계기"
새 예배당 이전, 다양한 본야 일꾼 양성 목회로'천국 소망'지렛대로
"'사랑과 위로의 사명' 감당 최선…사회서도'교회의 역할'충실 앞장"

나성열린문교회(담임 박헌성 목사·사진)가 지난 해 11월 LA한인타운 인근 피코와 페어팩스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나성서부교회(원로 김승곤 목사)로 이전 한 이래로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희망찬 항해에 나섰다.

27일 본지 기자를 만난 박헌성 목사는 "1993년 교회를 설립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던 중 2000년과 2010년에 일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가는 아픔을 겪으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있었다"며 "그것은 다름아닌 '위로의 감동'이었고 그것을 통해 나와 다른 신앙관을 가진 성도들을 이해하고 축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회고했다.
박헌성 목사는 지난 25년을 발판삼아 또 하나의 25년을 꿈꾸고 있다. 뜨거운 열정을 갖고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사랑과 위로'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박 목사는 규모의 성장이 아닌 질적인 성장으로의 전환을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성경에서 명령하고 있는 '빛과 소금의'역할을 미주 한인 사회에서 온 몸으로 실천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 사명의 일환으로 박 목사는 "새로운 예배장소로의 이전 후, 예배를 비롯해 선교, 교육, 전도 등 복음전파를 위한 기본적인 요소들이 성도들에게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정돈하는 일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성경 말씀에 기초해 남가주 한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주님의 명령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일꾼들을 양육하는 사업에 전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게 바로 박헌성 목사가 나성열린문교회의 성도들과 함께 꿈꾸고 있는 '천국 소망'의 지렛대인 것이다.

이와 함께, 박 목사는 커뮤니티 문제에 대한 교회 역할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박 목사는 한인사회가 속해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환경속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참여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다. 지난 해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분리안'투표에 적극나서 LA한인타운이 두동강이 나는 사태를 막아냈던 커뮤니티 '참여'활동이야 말로 이에 합당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부연하고 이를 위해 교회도 부단히 합력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의:(323)634-9191
▲ 주소:1218 S. Fairfax Ave., Los Angeles, CA 9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