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후보 부통령 러닝메이트였던 새러 패일런의 남편이 새러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법원에 제출된 신청 서류에 따르면 남편 타드 패일런은 문서에서 이혼 이유로 "기질 양립불가(성격 차)"를 들었다. 패일런 부부는 양쪽 다 55세로 21살 때인 1988년 결혼해 다섯 자녀를 두었다.

새러 패일런은 2006년에서 2009년까지 알래스카 주지사로 일했고 재임 중인 2008년 공화당 대선후보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 의해 부통령 메이트로 발탁돼 일거에 유명 인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