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주요 시장에서 가장 많은 TV를 판매해 독보적 1위를 재확인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QLED TV 성적이 두드러졌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NPD와 GfK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시즌(11월 25일∼12월 1일) 미국과 유럽에서 QLED TV를 각각 약 13만대, 16만대 판매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 QLED와 경쟁 관계인 올레드(OLED)TV 전체 판매량과 비교하면 미국에서는 약 4배, 유럽에서는 1.5배 더 많이 팔린 수치다. 또한, 이 기간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미국 점유율이 59.6%로 2, 3위인 LG전자[066570](21.5%), 소니(14.4%)를 크게 앞지르며 1위에 우뚝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