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LA지역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4%대로 마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이 예상돼로 저조한 비율을 보이며 지난 15일 마감됐다. LA총영사관은 지난 15일까지 총 8055의 재외국민들이 유권자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외부재자 5425명, 재외선거인 814명, 그리고 영구명부등재자 1816명을 모두 합친 통계다. 지난 20대 총선(총 7410명: 국외부재자 3230명, 재외선거인 906명, 영구명부등재자 3274명)보다는 8.7% 증가한 것이나 추정 선거권자 수 20만734명을 놓고 볼때는 4%에 불과한 수치다.

LA지역 선거관리위원회의 김수연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보다 더 많은 신규 유권자 등록 및 총량에 있어서도 증가율을 보인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하지만, 추정 선거권자의 96%가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아 2년 후 열리는 대선에서는 이 보다 더 유의미한 유권자 등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야 하는 과제가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권자 등록을 한 재외국민들은 오는 4월1일부터 6일까지 6일 동안 실시되는 투표에도 참여해 재외국민에 부여된 참정권을 행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표장소는 LA총영사관(투표시기:4월1일~6일), OC한인회관 및 샌디에고 카운티 한인회관(투표시기:4월3일~5일) 등 3곳이다. 투표시간은 모두 오전8시~오후5시로 동일하다.

▶선거관련 문의:(213)385-9300(내선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