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사하공화국

세계에서 가장 깊은 다이아몬드 폐광산이 유명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9일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극동 사하(야쿠티야)공화국 아이센 니콜라에프 행정 수반은 최근 공화국 서부지역에 위치한 우다츠나야 다이아몬드 폐광산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니콜라에프 공화국 행정 수반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러시아 투자촉진전략기획청(ASI)과 체결했다.

사하공화국과 ASI는 우다츠나야의 소유주이자 다이아몬드 광산업체인 알로사와 협력, 세계 최장 다이아몬드 폐광산이라는 타이틀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우다츠나야 폐광산은 다이아몬드 채굴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깊다.1955년 발견된 이 폐광산의 깊이는 640m에 달한다. 가로 1.6㎞, 세로 2㎞ 규모의 광산은 1982년부터 다이아몬드를 생산했다.

러시아의 다이아몬드 생산 핵심기지 역할을 하던 이 폐광산은 2015년 7월을 마지막으로 다이아몬드 생산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