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친환경차 호조 전월 대비 128% 급증
기아, K5·포르테 역대 최고 월간 판매 달성
<현대차 2022 투싼 N 라인> < 기아차 2021 K5>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지난 4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의 4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7만7천523대로, 작년 동월 대비 128% 늘었다
차종 별로는 친환경차 판매량이 640% 급증했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일반 승용차는 각각 137%, 163% 늘었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공급하는 플리트 판매는 27% 감소했지만,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7만4천978대)가 146%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또 기아 미국판매법인(KMA)은 어제(3일)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던 지난 3월 판매량을 경신하며, 4월 역대 최고인 총 7만177 대를 판매하였다고 발표했다. 기아의 대표 모델 K5와 포르테가 역대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을 세우면서 기아의 4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1.3 퍼센트 증가했다고 KMA는 밝혔다.
이외에도 기아의 텔루라이드·스포티지·셀토스 등도 역대 4월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윤승규 본부장은 "유례없는 상승 모멘텀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전국적 경제재개가 예상되는 여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