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접종 뒤 간격 단축 검토

승인시 내달 20일부터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 검토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2차 접종 뒤 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키로 했다는 전망이 나온데 이어 이번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재 행정부에서 간격을 5개월로 줄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 5개월 뒤.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은 1차 접종 5개월 뒤 부스터샷을 맞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애초에 8개월 간격을 두고 접종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이를 석달 앞당긴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스터샷 접종을)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이스라엘의 조언을 현재 미국이 검토하고 있다"면서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간격을 더 줄일지 여부를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부스터샷 접종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하고 노동절인 다음달 6일께 이를 공식 승인할 전망이다. 이때 부스터샷 접종과 백신 접종 완료 시기간 간극도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9월6일쯤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하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를 권고하면 9월 20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다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때처럼 의료종사자, 양로원 거주자와 노년층, 응급대원과 경찰, 필수직종 근로자 들의 순으로 먼저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