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 밸리 실종 한인 여성 로렌 조씨 수색작업 도중
셰리프국 "정확한 신원·사인 확인까지 수주 걸릴 듯" 

지난 6월 남가주 유카 밸리에서 실종된 30대 한인 여성 로렌 조(사진)씨의 수색작업 도중 신원불명의 시신이 발견돼 수사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CNN에 따르면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3개월여 동안 실종 상태인 로렌 조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하던 중 유카 밸리의 광활한 사막의 험난한 지형에서 신원을 알수없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셰리프국은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지는 않았다면서 검시소에서 신원을 파악하고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셰리프국은 신원 확인 작업이 완료되는데는 수주가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씨의 가족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신 확인 작업과 수사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 출신의 올해 30살 로렌 조는 지난 6월 28일 뉴저지에서 함께 온 남자 친구와 친구의 집이 위치한 유카 밸리의 벤마 트레일에서 말다툼을 한 뒤 뛰쳐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 

수사 당국은 이후  K-9 경찰견과 항공기, 헬기를 투입하고 드론까지 띄우는 등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조씨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김주환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