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으로 사임한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가 기소됐다.
CNBC 방송은 28일 뉴욕주 올버니시 법원 측이 쿠오모 전 주지사의 피소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뉴욕주 검찰은 쿠오모 전 지사가 전·현직 보좌관 11명을 성추행 또는 희롱했다는 보고서를 지난 8월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쿠오모 전 지사는 피해 여성들에게 원하지 않는 키스를 강요하거나 신체를 만졌고, 성적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발언과 협박을 일삼았다.
쿠오모 전 지사는 피해자들의 성추행 주장에 대해 '정략적 공격'이라고 반박했지만 결국 보고서 발표 후 일주일 만에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