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환자, 살 뺐더니…

비만환자들이 상당한 수준의 체중을 줄일 경우 중증 코로나19 위험성을 약 60%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팀은 미국 내 성인 중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비만 환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클리브랜드클리닉 연구팀은 최근 체중감소수술(비만수술)을 받은 비만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합병증 발병 위험성이 약 60% 낮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만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시킬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체중 감량을 강조하는 것이 코로나19 유행 및 향후 발병 또는 관련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미국인의 40%가 비만인 것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