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지역에 먼저 도착, 수퍼마켓·약국 등 통해


오미크론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무료로 제공하는 고품질 마스크 'N95'의 배포가 일부 지역에서 시작됐다.
24일 CNN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N95 마스크의 1차분이 지난 21일 미 중서부의 일부 식료품점에 도착해 배포 준비에 들어갔다. 마스크를 수령한 곳은 일리노이·미네소타·미주리·캔자스·네브래스카·위스콘신주 등의 수퍼마켓 체인 '하이비'와 미시간·오하이오·인디애나·일리노이·켄터키주 등의 식료품점 체인 '마이어' 등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9일 오미크론의 폭발적인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연방정부 전략물자에서 충당한 N95 마스크 4억장을 무상으로 배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스크 배포는 지역별 대형 식료품 체인과 약국 체인, 지역 의료센터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또 오미크론 처방으로 가구마다 무료 코로나19 검사 키트 4개씩을 배포하기로 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