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특수교육센터
美 전역서 총 50명 응모, 최종 12명 영예
300달러 상금·트로피…가작 13명도 선물
로사 장 소장 "발달장애아들 재능에 깜짝"
내일 부에나 팍 소스몰서 시상식·전시회
한미특수교육센터 (소장 로사 장)가 지난 5월과 6월 두 달간 진행했던 제 3회 발달장애인 미술 대회 ’ 드림 아트 콘테스트’의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장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미 전역에서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 포함 총 50명이 응모하였고 35개 작품중 최종 수상자 12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크리스토퍼 데이, 사무엘 리, 크리스티 리, 김 광휘, 앤드류 김, 로렌 박, 앤소니 희수 유, 앤디 박, 하이디 동, 라이언 오, 커리사 파체렐리, 케일럽 코원이다.
12명의 작품은 2023년 드림아트 달력으로 만들어져서 커뮤니티에 배포될 예정이고 수상자들에게 각 300불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 될 예정이다. 12명의 작품중 특별히 우수한 3명의 작가에게 특별상을 시상하게 된다.
후원단체인 재외동포재단상 수상자는 샌디에고 거주 크리스토퍼 데이, 오픈뱅크상 수상자는 만 4세로 대회 최연소 수상자인 사무엘 리, 오렌지 카운티 한인 상공 회의소상 수상자는 파사데나 거주 크리스티 리가 선정됐다.
탑 12명의 수상자 이외에 가작으로 13명이 선발됐고 각각 50달러의 기프트 카드와 상장이 전달됐으며 이들의 작품도 전시회장에 함께 전시된다. 또한 작년 특별상 수상자인 피터 안씨와 레이몬드 김씨 작품도 특별전시될 예정이다.
미술 실력 뿐 아니라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 그리고 주제에 맞는 표현과 전달를 모두 고려하여 작품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심사위원단은 2명의 미술 전문가, 2명의 특수교육및 발달장애 전문가, 그리고 2명의 커뮤니티 대표들로 구성돼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장인 미쉘 오씨(전 남가주 한인 미술가 협회 회장) 은 심사평을 통해 “해를 거듭하며 작품의 수준이 향상되어 수상자 선정에 매우 힘들었다"며 "작가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표현력이 매우 잘 표현되어 있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아티스트이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네이버 카페 ‘그림엄마’에서 발달장애 작가들을 발굴하고 커뮤니티에 연결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한젬마 작가가 부 위원장을 맡아 심사에 참여, 발달장애인들의 숨겨진 재능과 창의성을 개발해 줄 수 있도록 올해 수상자들에게 멘토링을 제공 하는 특전을 제공했다.
내일(6일) 오전10시 부에나 팍의 소스몰에서 진행되는 시상식과 전시회에는 후원단체인 오픈뱅크, 재외동포재단, 오렌지 카운티 한인 상공회의소 대표들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에게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회 현장에선 이번 대회 작품들로 만들어진 에코백과 스티커등의 상품이 후원자들에게 증정된다. 또한 1회때 수상자인 데이빗 희준 리씨가 출판한 책 'Jack in the Jungle'사인회도 함께 진행된다.
로사 장 소장은 “ 드림아트 컨테스트가 더욱 발전하고 이를 통해 많은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님들이 자녀의 관심과 재능을 빨리 발견해서 개발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562)926-2040 한미특수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