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 차갑다" 따진 엄마에 대꾸하자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고객이 쏜 총에 맞은 20대 직원이 중태에 빠졌다.

3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7시경 매장에서 40세의 여성 고객은 “감자튀김이 차갑다”며 불평을 했다. 직원이 새로운 감자튀김을 주자 여성 고객은 “위에 있는 한두 개만 따듯하고 나머지는 여전히 식어있다”며 재차 항의했다. 이에 직원은 평소대로 조리했다고 대꾸하자 시비가 붙었고, 이 여성은 아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얼마 뒤 이 여성의 아들은 권총들을 들고 매장에 나타나 매장 직원의 얼굴을 향해 총을 쐈다.

직원은 목에 총을 맞아 인근 대학병원을 긴급 후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하다.

아들은 경찰에 붙잡혀 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절도, 폭행 등의 범행으로 수차례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