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LA 취항'에어프레미아'·관광공사 한국 관광홍보 설명회
주류·한인 여행업체 관계자 80여명 성황
금창현 본부장 "가격과 넓은 좌석 차별화"
싱가포르·호치민 연결편 운항도 본격화
LA-인천 노선 첫 취항에 성공한 에어프레미아가 한국관광공사 LA 지사와 함께 1일 LA 한인타운 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행 항공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에어프레미아의 LA 취항에 때맞춰 한국 관광 홍보를 통한 수요 창출을 위해 기획된 이날 설명회엔 주류 및 한인 여행업체와 언론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에어프레미아 금창현 여객사업본부장은 인사말에서 “2017년 설립된 에어프레미아는 2019년 운항면허를 취득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LA 취항이 미뤄지다 지난달 29일부터 본격적인 미주 노선 운항에 나서게 됐다”며 “에어프레미아는 차세대 항공기로 중장거리 노선 중심의 항공사로 합리적인 가격에 넓은 좌석과 기내 서비스를 차별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 본부장은 또 "내년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한 후 LA 증편이나 SF, 뉴욕, 뱅쿠버 등의 추가 노선에 대한 신규 취항을 검토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브라이언 김 에어프레미아 LA지점장은 “LA공항 톰브래들리 국제선 청사에서 탑승 체크인 수속을 할 수 있으며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으로 포인트제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관광공사의 장유현 LA 지사장은 “팬데믹 이후 한국 관광이 다시 활력을 얻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쾌적한 탑승 공간을 자랑하는 에어프레미아의 LA노선 취항으로 관광 비용이 부담돼 한국 방문을 망설이던 타인종들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 LA-인천 노선은 주 5회(월/수/금/토/일) LA공항서 YP102편이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 20분에 도착한다. 인천발 YP101편은 오후 1시 20분에 출발해 오전 8시 20분 LA에 도착한다.
또한 에어프레미아는 LA에서 싱가포르와 베트남 호치민을 잇는 연결편 운항에도 나서고 있다. LA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승객들은 매주 월/수/금/일 오후 7시10분 인천에서 출발하는 싱가포르행 항공기로 환승할 수 있다. 호치민 노선은 화/목/금/일 오후 6시30분 인천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