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칭 이후 한달간 '친구 추가'이용자 732명 불과…기대보다 호응 저조, 추가 대책 마련 부심
[뉴스인뉴스]
구비 서류등 미리 확인·사전 예약 가능
헛걸음 이나 재방문 등 시간 낭비 줄여
"홈페이지 접속 보다 사용 편리" 피드백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이 민원 개선을 위해 새롭게 론칭한 '카톡서비스'의 이용률이 저조하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카톡서비스 론칭 이후 15일 현재까지 한달간 카톡서비스를 친구로 추가한 이용자수는 732명이다. 이는 총영사관의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수치로 총영사관의 카톡서비스가 한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카톡서비스 이용자가 론칭 이후 일정기간 증가하다가 지금은 정체된 상태"라며 "효율적인 민원 개선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끝에 시작한 서비스인 만큼 한인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민원실 일일 예약 인원은 지난해 말 하루 평균 120명에서 올해 초 145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한 65세 이상 시니어 이용자를 합하면 하루 방문객은 약 200~250명이다. 이가운데 많은 민원인들이 필요한 서류를 가져오지 않아 영사관을 재방문 하는 고충을 겪고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카톡서비스 이용을 권장한다"며 "방문 전 카톡서비스를 통해 민원 처리 업무에 필요한 구비 서류를 꼼꼼히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권과 영주권 등 신분증은 반드시 '원본'을 지참해야 하는데 사본을 들고왔다가 헛걸음 하는 경우 카톡서비스를 거치면 확인이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또 "하루 최대 5~10명이 예약없이 방문했다가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카톡서비스로 사전 예약을 하면 이런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사관측은 "민원인들로부터 총영사관 홈페이지로 접속하는 것보다 카톡을 통해 사용이 한결 편리해졌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해듣고 있다"며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총영사관은 민원실에 카톡서비스 QR 코드가 적힌 홍보 배너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카톡서비스에 챗봇 기능을 추가하여 단어를 입력하면 응답하는 2차 개선안을 추진 중이다.
총영사관 카톡서비스는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 웹사이트(overseas.mofa.go.kr)'와 '영사 민원 24 웹사이트(consul.mofa.go.kr)'를 카톡으로 연동하여 여권, 사증, 병역, 공증, 재외국민 등록·해외이주 신고, 가족관계 등록, 국적 등 영사 민원에 관한 필요한 서류안내 및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평소 전화 불통으로 고충을 겪는 민원인들에게 업무 처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니어들이 카톡을 손쉽게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고안해 낸 서비스다.
☞이렇게 등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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