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호크 헬리콥터 2대 훈련중 충돌후 추락

키주에서 훈련 중이던 블랙호크 헬리콥터 2대가 추락해 탑승하고 있던 장병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미군이 30일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101공수사단 HH-60 블랙호크 헬기 2대가 전날 오후 10시께 테네시주 경계 인근 트리그카운티에서 충돌해 추락했다.
미군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들은 일상적인 훈련 임무에 참여하고 있었다"고 설명하고 안타깝게도 생존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헬기엔 각 5명과 4명이 타고 있었으며 9명 모두 숨졌다. 
다만 헬기가 주택가 건너편 공터에 추락해 다행히 민간인 등 추가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헬기는 의료용 수송기였는데, 의료 대피 훈련이 아닌 비행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앨라배마주 포트 러커 군 조사팀은 추락 지점을 방문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