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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째 잭팟 안터지는 '메가 밀리언스', '파워볼'
오늘·내일 각각 추첨 1등 당첨 나올까 복권 열풍

그야말로 복권 열풍이다. '메가 밀리언스'와 '파워볼'의 잭팟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각각  9억7700만달러와 7억5000만달러도 뛰었기 때문이다. 

▣메가 밀리언스
지난해 12월 이후 석달째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오는(22일) 저녁 추첨을 진행하는데 잭팟 당첨금은 미국 역대 복권 중 10번째 큰 액수다. 미국 프로야구(MLB)의 오타니 쇼헤이의 LA다저스 계약금(7억달러)과 광고수익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1등 당첨 확률은 3억260만분의 1이다.

당첨금은 29년으로 분할해 연금처럼 받거나, 한번에 현금으로 받되 절반만 받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번에 수령할 경우 당첨금은 절반(4억6천100만 달러)으로 줄어들고 여기에 24% 연방세금 주 소득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파워볼
마지막 잭팟 당첨자가 나온 이후에 34번 연속으로 1등 복권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캘리포니아 등 전국 45개 주와 워싱턴DC, 그리고 미국령 푸에르토 리코, 버진 아일랜드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파워볼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분의 1이다.

대망의 추첨은 토요일인 내일(23일) 저녁이고, 만약 당첨자가 나오면 당첨금을 분할 수령하지 않고 한번에 받을 경우 세금,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약 3억 5730만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2022년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20억40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