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한 유명 호텔에서 발레 파킹 직원이 40만달러 상당의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절도범에 넘겼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30일 WSB-TV에 따르면 스캇 웨어와 세나 웨어 부부는 지난해말 벅헤드의 톰슨 호텔을 방문해 롤스로이스 차량을 발레 파킹 직원에게 맡겼다.
그러나 차량 열쇠를 받아든 직원 오스만 잴로우는 롤스로이스를 절도범에 넘겼고 일을 마치고 나온 웨어 부부가 호텔측으로부터 들은 얘기는 차량이 어디에도 없다는 얘기였다. 부부는 호텔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서야 호텔 CC TV 영상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그 영상에는 잴로우가 롤스로이스의 열쇠를 한 남성에게 건네주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차량은 지난 2월 부부가 소셜미디어에서 자신들의 차량을 적발해 경찰에 알리고서야 회수될 수 있었다. 텍사스에서 발견된 차량은 GPS가 무력화돼있고 바퀴는 개조돼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잴로우는 지난 2003년에도 애틀랜타 웨스틴 호텔에서 발레파킹 직원으로 일하면서 고객 차량 안에 있는 루이 뷔통 가방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