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스위프트 보다 많네
[인도]
15억 인구와 적극 소통
1위는 1.87억명 머스크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X(옛 트위터) 팔로워 숫자가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계 현직 정상 중 단연 가장 많은 숫자다.
14일 타임즈 오브 인디아 등 현지매체들은 이날 모디 총리의 X 팔로워 숫자가 1억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주요 정치인중 팔로워수가 많기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8754만명)은 물론,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9531만명) 보다도 많은 것이다. 또한 모든 X 계정에서 팔로워수 기준 상위 10위에 해당한다.
모디 총리가 X 계정을 만든건 지난 2009년 1월부터다. 주로 영어와 힌디어로 일정이나 정책관련 내용을 주로 게시해 왔으며, 때때로 선거 집회나 해외 순방중 연설하는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디 총리의 팔로워수가 이처럼 많은 것은 15억명 이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도의 인구수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 매체들은 모디 총리가 지지자들과 엑스를 통해 소통한 점이 팔로워 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범위를 전직 정상까지 넓힐 경우 가장 많은 X 팔로워수를 보유한 정치인은 1억 3100만명을 보유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다. 정치인에 국한하지 않고 범위를 더 넓힐 경우 전세계 1위는 1억 8770만명을 보유한 X 소유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