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 하이킹 온 유타주 3명
유타주에서 중가주 세븐 티컵스 트레일로 하이킹을 온 남녀 3명이 지난 23일 컨 리버 소용돌이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모두 하이킹 베테랑들로 숨진 3명 중 한 명인 데이비드 벨은 유타주에서 달리기 행사를 주최하는 회사인 런타스틱 이벤트의 소유주이자 대표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중가주 스프링빌 인근에 있는 세븐 티컵스 트레일 하이킹을 거의 다 마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일행 중 한 명이 컨 리버 소용돌이에 휩쓸리며 빠져 나오지 못하자 그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던 2명도 결국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가족들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밀려온 통나무나 바위 등으로 순간적인 소용돌이가 생겼고 그 소용돌이를 3명 모두 헤쳐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여름철 컨 리버에서는 순간적인 소용돌이로 인한 인명사고가 종종 발생해 물가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