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박 스틸 0.12%p 앞서
마지막까지 '살얼음판'접전
영 김 후보와 데이브 민 후보가 연방하원 입성에 성공하는 승전보를 전한 가운데 또 다른 연방하원 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미셸 박 스틸 현 의원이 2위와 300표 내외의 표차로 초박빙 선두를 유지하면서 피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 45지구 연방하원 위원 선거는 개표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4시 현재 3선에 도전하고 있는 미셸 박 스틸 현 의원은 15만1395표를 얻어 50.06%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데릭 트랜 후보는 15만1046표로 득표율 49.94%를 얻고 있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표수로는 349표, 득표율로는 0.12%포인트로 미셸 박 스틸 현 의원이 박빙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개표율은 92.8%로 개표가 진행될수록 두 후보 사이의 표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안심할 수 없다. 두 후보 사이 격차는 지난 8일 7590표, 9일 6128표, 11일 3908표, 12일 2227표에서 349표로까지 줄었다.
45지구는 오렌지카운티와 일부 LA카운티를 관할하는 지역으로 지역별 투표 성향에 따라 두 후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선 미셰 박 스틸 현 의원이 1.7%포인트로 앞섰지만 LA카운티 지역에선 데릭 트랜 후보에게 12%포인트 차이로 밀리고 있다.
45지구 연방하원 선거는 마지막 개표까지 두 후보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만큼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