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소녀의 성장 뮤지컬, "알렉시스의 크리스마스"
한인 극단 이즈키엘의 가족 뮤지컬
내달 20~22일 반스달 갤러리 극장서
12세 소녀 알렉시스의 나눔 성장기
한예랑 주연, 황아름 작곡, 전효인 안무
거리를 반짝이는 불빛들과 귓가를 맴도는 크리스마스 캐럴로 연말을 알리는 12월이 성큼 다가왔다. 연말을 맞으면서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고 싶은 건 부모들의 한결 같은 마음일 게다. 그렇다면 올해 연말엔 아이들과 가족 뮤지컬을 함께 보면서 추억 만들기를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한인 극단 이즈키엘이 가족 뮤지컬 '알렉시스의 크리스마스'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할리우드 반스달 갤러리 극장(4800 Hollywood Blvd., LA)에서 선보이는 이번 가족 뮤지컬은 크리스마스의 본질적인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와 리와 풍성한 볼거리로 LA 한인 사회는 물론, 전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특별한 연말의 추억 거리를 선사할 작품이다.
주인공 알렉시스는 부유한 상속인의 딸로, 크리스마스의 존재조차 알지 못한 채 자라온 12살 소녀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을 몰래 빠져나오면서 그녀는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의 따뜻함과 나눔의 의미를 경험하게 된다. 이 여정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알렉시스는 서로 사랑하고 나누는 크리스마스 정신을 배우며, 자신을 가두고 있던 벽을 허물어간다.
크리스마스 정신을 알아가는 알렉시스의 성장 과정은 모든 관객들에게 큰 공감과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의 주연으로 NBA 프로농구 경기에서 미국 국가를 부른 최원현 배우와 디즈니랜드 파크에서 뮬란 역을 맡았던 한예랑 배우가 나선다.
뮤지컬의 음악은 황아름 작곡가가 맡아 새롭게 편곡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한 다양한 노래를 선보이며, 전효인 안무가의 현대무용이 노래와 함께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시스의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연말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20일 (금)부터 22일(일)까지이며 공연의 시간은 20일엔 저녁 7시30분이고, 21일과 22일은 낮 3시30분과 저녁 7시30분 각각 두 차례씩이다.
공연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영어 자막이 별도로 제공된다.
티켓은 일반석이 25달러이고, VIP석 40달러로 예매는 이즈키엘 극단 웹사이트(www.ezekiel.la)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한인 극단 이즈키엘은 지난 2013년 창단 이래 '청년 예수', '마루 마을' 등 창작 뮤지컬을 통해 신앙과 예술을 접목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모든 공연의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예매 및 문의: (213)200-9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