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가주 포함
사전 건강질문서 작성도
내년 1월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방문 전 사전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가주성에서 조류 독감 등 동물 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으로 감염병 발생 사례가 늘어나면서 한국 정부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팬데믹 이후 사라졌던 Q코드 전자검역이나 건강상태질문서를 한국 입국 전에 제출해야 한다.
17일 한국 질병관리청은 올해 감염병 발생 동향을 반영해 2025년 1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을 변경·지정,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은 검역관리지역 중 유행하거나 유행할 우려가 있는 검역감염병이 치명적이고 감염력이 높아 집중적인 검역이 필요한 지역을 말한다.
가주는 새롭게 지정된 중점관리지역에 포함됐는데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이 급증한 것이 관리 지역에 선정된 이유다. 미국에선 가주와 함께 워싱턴주, 미네소타주, 펜실베이니아주 등이 지정됐다.
해당 지역에서 체류하거나 경유해 한국에 입국하려면 한국 검역법에 따라 Q-CODE 전자검역이나 건강상태질문서을 사전에 작성해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2025년 1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 및 검역관리지역의 상세 목록은 한국 질병청 Q-CODE 웹사이트(http://qcode.kdca.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