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송환후 브루클린 연방 구치소 수감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2일 뉴욕 연방법원에서 사기 등 각종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AP에 따르면 권씨는 이날 맨해튼 소재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치안판사 로버트 러버거 앞에서 자신의 변호사 앤드루 체슬리를 통해 무죄 입장을 밝혔다.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인도된 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권씨는 보석 없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는 데 동의했으며, 심리 후 브루클린의 연방구치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