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으로 지연…최상목 권한대행 체제 안정에 진행키로
캐나다, 이탈리아 등 10곳 공석
12·3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정국으로 지연됐던 재외공관장 인사가 이르면 이달 재개될 전망이다.
10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공관장 인사에 따라 내정 상태에서 연말 부임을 준비했던 공관장들에 대한 임명 인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관장이 공석인 국가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캐나다, 동티모르 등 약 열 군데 정도다.
이 중 여러 국가의 대사 내정자가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 사전 동의)까지 받았지만 탄핵 정국의 여파로 임명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부임을 못하는 상황이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체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외교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공관장 인사는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