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전통
트럼프는 취임 당일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 교회 예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트럼프와 멜라니아는 백악관 북쪽 라파예트 광장 건너편에 위치한 세인트 존스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 교회는 4대 제임스 매디슨 대통령 이후 역대 대통령들이 거의 모두 찾은 ‘대통령의 교회’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 기간 내내 이 교회에서 저녁 기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취임식 당일 대통령 당선인이 예배에 참석하는 건 1933년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 때 시작된 전통이다. 트럼프는 2017년 취임식을 앞두고도 이곳에 찾아 첫 일정을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