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美 반대에도 
이란 핵시설 타격 준비

'중동의 앙숙'이스라엘과 이란간의 전면전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미국의 반대에도 ‘주적’ 이란의 핵 관련 시설을 타격하려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CNN이 20일 보도했다. 외교 치적이 필요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과의 핵협상 타결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반대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독자적인 이란 공격’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CNN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이스라엘군에 대한 감청과 무기 이동 정보 등을 통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준비 정황을 파악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향후 수개월 안에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