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인간자석’, 2년전 자신의 88개 기록 경신

숟가락 96개를 맨몸에 붙인 남성이 세계 기록을 다시 썼다. 그는 단순히 숟가락뿐만 아니라 과일, 돌, 심지어 사람까지도 몸에 붙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네스에 따르면 이란의 아볼파즐 사베르 모크타리(54)는 지난 1월 23일, 이란 카라지에서 진행한 도전으로 ‘몸에 가장 많은 숟가락을 균형 있게 붙인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다.
이날 그는 총 96개의 숟가락을 상반신에 붙이며, 2023년 자신이 세운 88개 기록을 경신했다.
아볼파즐은 이 특별한 재능을 “우연히 어린 시절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후 오랜 시간 연습을 통해 능력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이든 붙일 수 있다. 플라스틱, 유리, 과일, 돌, 나무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피부의 마찰력, 체온, 땀 분비량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