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면 100일동안 기침"

하와이에서 백일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현지 보건 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27일 폭스뉴스는 하와이 보건국(DOH)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15일 기준 하와이에서 108건의 백일해 확진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확진 건수(84건)를 이미 넘어선 수치라고 보도했다.
백일해는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높은 세균성 호흡기 질환으로 한번 걸리면 100일 동안 기침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DOH는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꼽으며 생후 7세 미만 아동에게는 DTaP 백신(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청소년과 성인에게는 Tdap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