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등 15명 참사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중심부에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던 명물 전차(푸니쿨라)가 탈선해 15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5명은 심각한 상태이며 부상자 일부는 외국인 관광객이다.
AP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쯤 시내 가파른 언덕을 오르다 궤도를 이탈한 전차는 그대로 언덕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 길가 건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1885년부터 140년간 운행해온 노란색 푸니쿨라는  2002년에는 국가기념물로 지정됐고, 매년 35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핵심 관광 자원이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을 파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