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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뢰할 수 없게 된 미국…한국 자체 핵무장 추진할 수도"

    북한은 핵능력을 강화하고 미국의 안보공약은 믿기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한국이 자체 핵무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는 기고문이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렸다. WSJ의 발행인을 역임한 미국의 원로언론인 캐런 엘리엇 하우스는 9일(현지시간)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원할까'라는 제목의 기고에서 "동맹인 미국이 갑작스럽게 흔들리면서 한국으로서는 김정은을 억지할 다른 방법이 없다고 확신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美배터리공장 공사차질 피해 '눈덩이'…재가동 전망도 '불투명'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300여명의 한국인 근로자가 불법체류자로 단속된 사태 이후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현지 공장 건설 작업이 파행을 겪고 있다. 업계는 공기 지연에 따른 매출 감소는 물론 미국 정부의 보조금 수령액 축소, 각종 부대 비용 증가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美구금' 한국인 석방 지연…"전세기 현지시간 10일 출발 어려워"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의 석방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는 분위기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면서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체 무슨 일이"…석방연기에 美구금시설 앞 '당혹·허탈'

    10일 오전 1시(현지시간)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는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은 고요한 모습이었다. 이날 이른 새벽 시설에 구금돼 있던 한국 국민 300여명이 석방돼 전세기 탑승을 위해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대규모 이송을 위한 버스나 이민당국 관계자 등의 움직임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 美투자 한국공장 이민단속 배경엔 일자리 불만 가진 美노동자들

    미국 이민 당국에 한국 노동자 300여명이 구금된 사태의 배경과 관련해 그간 미국 조지아주의 미국인 노동자들이 현지에 투자한 한국 기업에 큰 불만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 조명받고 있다. 미국 노동자들은 한국 기업들이 공장을 건설하면 자기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지만, 막상 다수 외국인이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반감을 가졌으며 그런 감정이 이번 단속의 발단이 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 美 구금사태에 다국적기업들도 비상…법률자문받고 美출장 중단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미국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있던 한국인을 지난 4일(현지시간) 대거 구금하면서 미국에서 활동하는 다른 다국적 기업들도 자신들이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불안에 떨고 있다.

  • 혈맹 신화에 가려졌던 미국의 민낯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선임기자 = 한국은 미국을 두고 '혈맹'으로 부른다. 6·25 전쟁에서 자유대한민국을 도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비약적 경제발전의 토대를 제공해줬다는 강력한 믿음에서 출발한다. 혈맹은 신앙과도 같은 말이지만, 실상을 보면 그렇지 않다.

  • 정치·인종·언론 갈등으로 비화하는 미국 경전철 살인사건

    지난달 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경전철 내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뒤늦게 주목받으며 정치·인종·언론 갈등으로 비화하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사건은 흑인 남성인 디칼로스 브라운(34)이 지난달 22일 우크라이나 난민인 이리나 자루츠카(23)를 경전철 내에서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일이다.

  • "일정 지연 불가피"…'인력대체 걱정' 조지아 韓협력사들

    "최소한 단속된 시점부터 대체 인력이 못 들어온 기간만큼 공사 기간이 지연될 거 같아요. ". 미국 이민당국의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의 귀국이 가시권에 들어왔지만, 갑작스러운 전문 인력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관련 협력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 "전세기 미국시간 10일 출발 목표로 세부 절차 진행"

    한국인 구금 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날아간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현지시간으로 9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취재진에 이렇게 밝히면서 구금된 국민 300여 명을 데려올 전세기는 현지시간 10일 출발을 목표로 세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