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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美 B1 비자는 합법, 명확히 해달라"…양국 정부간 협의 요청
미국 조지아주 이민 단속에 의한 한국인 노동자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해 미국 출장 및 비자 규정에 대한 현장의 혼선이 커지는 가운데, 재계가 정부 측에 B-1 비자 등의 규정 명확화를 요구했다. B-1 비자를 소지하면 현지 장비 설치 및 시운전이 합법적으로 가능한데도, 이번 단속 대상에 포함돼 정상적인 해외 업무 수행에 차질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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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조지아 사태로 전문인력 비자발급 부족 노출" 진단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이민 당국에 구금된 사태와 관련해 미국 내에서도 전문인력에 대한 비자 발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 투자하는 아시아 기업이 미국 공장 가동을 위해 필요한 인력에 대해 비자를 충분히 발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민 관련 전문가들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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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서배너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체포되자 미국 현지의 고질적인 제조업 인력 부족 문제가 재삼 부각되고 있다. 현지 인력만으로는 공장 건설과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구조적 문제가 ‘ESTA’(전자여행허가제)나 단기상용(B1) 비자 등을 활용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기술자를 보내는 근본 이유가 됐다는 것이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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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한국인 체포와 관련해 크리스티 놈(사진) 미 국토안보장관이 대부분 출국 명령을 무시한 이유로 구금됐으며 '몇몇'은 범죄 활동과 관련됐다고 말했다. 8일 AP 통신에 따르면 영국을 방문 중인 놈 장관은 취재진에게 구금된 한국인 대부분이 '출국 명령(removal order)'을 무시한 이유로 구금된 이후 추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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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300여 명을 체포·구금한 것과 관련 주미 대사와 주애틀랜타 총영사의 부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 이들 두 곳 재외 공관의 수장들은 모두 공석 상태다. 주미 대사에 내정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아직 부임하지 못했고, 조지아주를 관할하는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지난 6월 정년 퇴임했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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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와 워싱턴 DC 등 민주당 우세 지역을 겨냥해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민주당 텃밭’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불법이민자 단속을 시작했다. 트럼프는 유사시 군대를 투입하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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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47%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과 국경 안보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적극적 추방 방식에 대한 지지도는 4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7일 CNBC에 따르면 서베이몽키가 온라인으로 성인 3만여명을 대상을 진행한 NBC뉴스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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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방산부문 파업에 대해 협상 대신 신규 인력 채용이라는 강수를 둔다고 발표했다. 연봉 10만달러도 부족하다며 파업을 지속하는 노조와 정면 대결을 선택한 것이다. 최근 CNBC에 따르면 보잉 디펜스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제조 인력 영구 대체 절차를 시작했다”며 “고객 지원을 위해 적절한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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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초 어느 겨울밤, 네이비실 대원들이 먹물처럼 검은 바다에서 나와 북한의 험준한 해안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 미 해군 특수부대가 2019년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도청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북한 영해로 침투했으나 북한 민간인을 태운 선박이 나타나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 보도했다.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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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대부분은 전자여행허가(ESTA)나 단기 상용(B1) 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 공장에서 일하려면 전문직 취업(H-1B) 비자나 주재원(L1·E2) 비자를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적기에 해당 비자들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들이 공사 기한 등을 맞추기 위해 관행적으로 ESTA나 B1 비자를 받아 현지에서 일하도록 하는 일이 잦았다.
202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