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면 시력잃고 실명까지…"

할리우드 차병원 안과 센터(SCEI)

3월 '녹내장'의 주 맞아 '눈 건강' 경각심
WHO 전세계 성인 실명 3대 원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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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초기 증상 없이 곧바로 말기 위험
발병률 높은 40대이후 정기적 검진 필수

최근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컴퓨터 모니터와 TV, 핸드폰 등을 장시간 사용하는 빈도수가 급격히 급증했다. 이로 인해 눈에 피로를 느끼고 안구 건조나 시력저하 등을 호소하며 안과를 찾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다. 디지털 영상매체의 과도한 시청이나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등은 시력 저하,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구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눈의 노화도 앞당긴다.

매년 3월 7일~13일 세계 녹내장의 주를 맞아 할리우드 차병원이 녹내장과 눈 건강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세계 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성인 실명의 3대 원인 중 하나로 꼽은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며 주변부의 시야부터 점점 좁아져 결국 실명하게 되는 질병이다. 녹내장은 특별히 눈에 띄는 증상이 있지 않아 초기 발견이 어렵다. 실제로 20~30대 녹내장 환자들은 건강검진 혹은 시력교정 수술을 위해 안과에 방문해 질환을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할리우드 차병원 안과센터의 총 책임자이자 안구 질환 분야 중 특히 녹내장 분야의 전문가인 닥터 로힛 발마 박사는 중국계 미국인 안과 연구, 라티노와 히스패닉계의 녹내장 등 여러 인종에 관한 녹내장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실명과 시력 상실의 주요 원인이며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고 특히 40세 이후는 발병률이 더욱 높고 젊은 나이라 하더라도 녹내장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근시가 있는 경우 시신경 및 주변 조직에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다"라고 말했다. 그는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시력을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심각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간단한 안과 진료를 보는 것을 권장한다" 고 덧붙였다.

발마 박사는 지난 2021년 1월, 안과 및 시력 연구 협회, ARVO Gold Fellow로 선정되며 비전 과학 연구에 대한 모범적인 기여와 헌신을 한 그 공을 인정받기도 했다.

▣ 할리우드 차병원 안과 센터(Southern California Eye Institute)
할리우드 차병원 1층에서 운영되고 있는 안과 연구 센터로, 전 USC 안과 학장을 역임한 로힛 발마 (Rohit Varma, MD, MPH) 박사를 비롯한 연구소의 전문 의사 과학자들은 안구 질환의 예방과 조기 발견 및 치료에 촛점을 맞추어 줄기세포 및 재생 요법, 인공 지능 및 생체 전자 임플란트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여러 안질환에 대한 근절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혁신적인 수준의 세포 연구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안과센터 문의:(833)270-3937, https://scey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