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통큰설렁탕]

경력 20년 셰프가 48시간 우려낸 '찐'국물

코로나 시대 $9.99 착한 가격 '서민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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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 푸짐, 한식점 같은 반찬 손님들 '깜짝'

투고, 맞춤형 딜리버리까지 최고의 서비

 LA 한인타운에 착한 가격과 맛, 친절을 겸비한 서민들을 위한 설렁탕 맛집이 '핫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48시간동안 사골을 정성스럽게 우려낸 진한 국물이 일품인 '송영 통큰 설렁탕'(대표 코리 힐 송)이 바로 그 곳.

 한식 주방장 경력 20년을 자랑하는 최고의 셰프의 손에서 탄생한 대표 메뉴들은 통큰 설렁탕, 섞어 설렁탕, 도가니탕, 쇠고기 수육, 갈비탕 등 다양하다.

 코리 힐 송 대표는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세가지 경영 방침은 바로 맛과 가격, 그리고 친절"이라고 말했다.

 일단 송영 통큰 설렁탕은 한인타운 내 다른 어떤 설렁탕 집 보다도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타운 내 일반 한식점에서 파는 설렁탕은 보통 13~14달러인데 반해 송영 통큰 설렁탕의 설렁탕 가격은 9.99달러.

 송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울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자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가격도 착한데 푸짐한 양과 맛에 두번 놀란다. 최고급 고기만을 엄선해 만든 갈비탕과 도가니탕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야들야들한 갈비살에 새콤 달콤한 양념 소스를 찍어 먹으면 금상첨화다. 그는 "실제로 설렁탕을 맛보고 가족들과 함께 먹겠다며 추가로 투고하는 손님도 많다"고 했다.

 이밖에 송영 통큰 설렁탕에서는 표고 우거지 해장국, 북어국, 육계장 등의 별미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곳의 맛깔나는 반찬들을 빼놓을 수 없다. 송 대표는 "보통 설렁탕 집에서는 김치와 깍두기 반찬만 나오기 마련인데 우리는 한식집처럼 다양한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항상 손님 입장에서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음식에 대한 맛과 양으로 승부한다는 생각으로 절대 손님을 기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송영 통큰 설렁탕은 오픈 시간을 아침 8시 반에서 7시로 앞당겼다. 송 대표는 "손님들이 아침 일찍부터 영업하면 음식을 픽업해서 집에서든 차에서든 식사를 하고 하루를 시작 할 수 있다고 해주신 조언을 듣기로 했다"며 "감사하게도 이른 시간에 아침 식사를 위해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많다"고 했다.

 한편 송영 통큰 설렁탕에서는 여름을 맞아 내달부터 시원한 소면과 모밀국수 등의 신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송 대표에게 물었다. "상호 이름이 왜 '송영'인가요?"

 그는 "'송영'은 아버지의 성함을 본딴 것" 이라며 "한국의 유교사상을 받들어 집안의 대를 이어 나가는 마음으로 고객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돌아오는 '마더스 데이' 보양식으로 온 가족과 함께 송영 통큰설렁탕은 어떨까.

 아직 식당 내 식사가 부담된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송영통큰설렁탕에선 딜리버리도 한다. 30달러 이상은 무료 배달 해준다.

▶문의: (213) 277-1339
▶주소: 2717W Olympic Blvd #108 (구 베버리 순두부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