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전염병’설교 1위

[ 한국교계/황신영 목사 언택트 설교 선호도 분석]

코로나19 1년동안 총47만9천뷰 조회
이찬수 목사, 톱10 설교 중 6개 최다
유기성 목사는 1위~100위 중 30개나

코로나19로 인해 신앙생활이 쉽지 않은 시대다. 경제 개방 이후 대다수 교회가 다시 대면 예배로 전환했지만 코로나 감염 우려 때문에 주일날 교회를 직접 찾아 예배를 보는 교인 수가 크게 줄었다. 코로나19로 많은 성도가 한자리에 모이기 힘들어지면서 한국교회는 온라인예배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는 온라인예배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분위기다.

그렇다면 ‘코로나 시대’가 시작된 이후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설교 영상은 무엇이었을까. 어느 목회자의 설교가 인기를 끌었을까.

황신영 목사의 장로회신학대 석사학위 논문 ‘빅데이터를 통해 본 언택트 사회의 설교 선호도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 이후 1년간 한국의 크리스천들이 가장 많이 찾은 설교는 김진홍(동두천두레교회) 목사의 ‘전염병’이었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지난해 3월 8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 설교 영상은 47만9726뷰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충남 천안 동산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는 황 목사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였으며, 유튜브에 ‘주일 설교’라는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추출되는 영상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2위는 김학중 목사(꿈의 교회)의 설교 ‘버텨야 산다’로 37만3037뷰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이찬수 목사(분당 우리교회)의 설교 ‘가정에서 일어나는 분노 다스리기’가 25만9068뷰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이찬수 목사의 설교 영상은 상위 톱 10개 인기 설교가 가운데 6개나 됐다. 11~20위 설교 중에서도 9개가 이찬수 목사 설교였다.

또한 1~100위에 랭크된 영상을 설교자별로 분류했을 때 가장 자주 등장한 목회자는 유기성(선한목자교회) 목사였다. 100위 안에 든 그의 설교 영상은 30개에 달했다. 100위권에 랭크된 이찬수 목사와 김진홍 목사의 설교는 각각 29개, 19개였다. 이들 목회자 3명의 설교가 ‘톱 100’ 가운데 78개나 된 셈이다.

김진홍 목사

이찬수 목사


유기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