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가 출생아 처음 앞질러

앨바배마주 역사상 작년 최초…"코로나 영향"

앨라배마 주에서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려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앨라배마 주의 사망자 수는 예비 자료상 6만4천714명으로 출생아(5만7천641명)보다 7천여 명 많았다. 코로나19 발병이 없던 2019년의 경우 출생아가 5만8천615명으로 사망자(5만4천109명)보다 4천 명 남짓 많았다.
주 보건 당국은 "이처럼 사망자가 출생아를 역전한 경우는 작년이 처음"이라며 "이런 현상이 제1차, 2차 세계대전 때는 물론 1918년 독감 대유행 때도 벌어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