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유출로 폐쇄됐던 헌팅턴 비치가 1주일여 만에 재개장됐다. 헌팅턴 비치 시정부는 11일 새벽 6시를 기해 해변들을 다시 오픈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독립적인 계약업체를 고용해 바다와 습지 40여 곳에서 실시한 수질 조사결과 원유와 관련된 독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헌팅턴 비치 재오픈 소식을 알렸다. 그동안 기름 유출 정화작업엔 1600여명의 인부들이 동원돼 5500 갤런의 기름, 13.6 배럴의 타르 찌꺼기 그리고 25만 파운드의 오염된 모래와 쓰레기를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