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츠 댄스 스튜디오'
아마추어부터 안무가 지망생 전문가 위한 20여개 클래스 개설
유명 댄스팀 'GRV'출신 안무가 2인 공동 대표
"연예계 아티스트 지망생을 위한 전문 연수원"
주류사회 인정 최고 댄스 전문가들 직접 교습
K팝, 힙합, 그루브, 하우스, 재즈펑크 등 다양
보통 한국 사람들은 누군가 "춤 배우러 간다"고 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기 일쑤였다. 나이트클럽이나 불법 사교댄스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춤은 건전한 취미활동이고 문화다. 그리고 특히 건강을 지키는 스포츠이기도하다. 그래서 날이 갈수록 춤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혹시 춤을 배우고 싶다면 '강추'하고 싶은 곳이 있다. LA한인타운에서 주류사회에서도 인정하는 수준급 안무가, 전문가들에게 교습을 받을 수 있는 숨겨진 보물같은 댄스 스튜디오. 바로 LA한인타운 3가와 옥스포드에 자리한 '루츠 댄스 스튜디오'다.
이곳에선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K팝, 힙합, 그루브, 하우스, 재즈펑크 등 다양한 댄스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아마추어부터 전문 댄서, 안무가 지망생 등을 위한 총 20여개 클래스가 다양한 시간대에 개설돼 있다.
춤을 가르치는 강사들도 범상치 않다. 주류사회 댄스 스튜디오에서나 볼 수 있는 댄서, 안무가들이 강사진으로 있는데, 이는 무엇보다 이 댄스 스튜디오 운영자들의 영향력 때문이다.
루츠 댄스 스튜디오의 공동대표인 디니 김(Diny Kim)과 아이린 김(Eileen Kim) 씨는 유명댄스팀에서 활동하는 댄서, 디렉터, 안무가다. 국제대회에서도 다수 수상 경력이있다.
이들은 K-pop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및 공연, 광고(처음처럼, 밀키스, 칠성사이다) 안무 감독을 도맡아 활약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BTS 방탄소년단과 함께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렇듯 현역으로 활동하는 댄스 전문가들이다보니 자연스레 수준급 댄서 또는 안무가들과 친분이 두텁고, 이들을 강사로 섭외하는 것도 가능했던 것이다.
두사람은 강사들을 쉽게 뽑지도 않는다. 워낙 전문가이고 눈이 높다보니 웬만한 강사는 성에 차지 않는다. 수강 문의는 늘고 있지만 강좌 수를 쉽게 늘리지 않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수요에 맞춰 무조건 강좌를 늘리기 보다, 한시간이라도 실력을 갖춘 강사를 채용해 제대로 가르치려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실 루츠 댄스 스튜디오의 공동대표들이 처음 이 스튜디오를 마련할 당시엔 아마추어나 일반인을 위한 공간이 아닌, 현역 댄서들을 가르치고, 안무가들이 안무를 개발하고, 프로필 영상이나 뮤직비디오를 찍는 공간이었다. 그러나 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주변의 요청이 이어지자, 전문 강사들을 섭외해 일반 댄스 스튜디오로 개방하게 된 경우다.
루트 댄스 스튜디오의 수강료는 1시간 30분에 15달러다. 개인교습도 제공하며 스튜디오 렌트도 가능하다.
10번 수강료를 한꺼번에 내면 130달러, 월 무제한 멤버십은 180달러이며 오는 9일까지 등록하면 컴백 스페셜로 1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방문 전 인스타그램으로 사전 등록은 필수다. 더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rutsdancestudio)을 참고하면 된다.
▶주소: 266 S. Oxford Ave. LA, CA 90004
▶문의: (213) 503-9621, therutsstudio@gmail.com